정반대 유형의 매력 ISTP와 ENFJ 관계 탐구
정반대 유형인데도 이상하게 끌리는 느낌이 드는 경우가 있어요.
주로 이성간에 그런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은 이 이야기를 해볼게요.
개인적인 의견이 포함되어 있으니 참고만 하세요.
정반대 유형의 예 잇팁(ISTP)과 엔프제(ENFJ)
ISTP와 ENFJ는 극과 극입니다.
ISTP는 남에게 관심이 거의 없고, ENFJ는 타인에게 많은 관심을 가집니다.
ISTP는 진정한 개인주의자이고, ENFJ는 사람들에게 관심이 많고 공동체 전체에 관심을 가집니다.
이렇게 모든 면에서 반대되는 유형은 대체로 잘 맞지 않아요.
ENFJ 입장에서 ISTP는 타인에 대한 관심이나 배려가 부족해 보이고,
ISTP는 ENFJ를 오지랖이 넓은 사람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 두 유형은 친해지는 것 자체가 힘들죠.
하지만, 이렇게 다른 사람들끼리도 가끔씩 아주 친해지는 경우가 있어요.
특히 이성 관계일 때 그런 경우가 많은데, 왜 그럴까요?
간단히 말해서, 정반대라는 건 두 가지 의미가 동시에 있습니다.
첫째, 공통점이 없다는 것. 그래서 잘 맞지 않는 거죠. 하지만, 둘째, 보완이 된다는 겁니다.
서로가 없는 것을 가지고 있으니까요.
정반대 유형의 보완
만약 ISTP와 ENFJ가 한 팀이 된다면, 이 두 사람은 모든 MBTI 글자를 다 갖게 됩니다.
서로의 부족한 점을 완벽하게 커버할 수 있는 거죠.
그래서 일대일의 관계, 특히 연인이나 부부 관계에서 좋은 사이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동료나 친구 관계에서도 그럴 수 있지만, 좀 드문 케이스입니다.
의식과 무의식의 상호 보완
오늘 이야기할 ‘아니마’는 의식과 무의식의 상호 보완과 관련이 있습니다.
남자에게는 아니마, 여자에게는 아니무스가 존재합니다.
이성 관계에서 끌리는 사람은 나와 비슷한 사람일까요,
아니면 전혀 다른 사람일까요? 심리학자마다 다르게 대답하지만, 중요한 건 끌리는 이유입니다.
비슷한 사람에게 끌린다면 친근감 때문일 겁니다. 하지만 정반대인 사람에게 끌린다면 신비감 때문이죠.
나와 비슷한 사람은 편하지만 가끔은 심심하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반면, 정반대인 사람은 신비감과 호기심을 불러일으킵니다.
아니마와 아니무스의 매력
아니마는 남자의 무의식에 있는 여성성을, 아니무스는 여자의 무의식에 있는 남성성을 말합니다.
아니마의 기본적인 이미지는 남자를 유혹하는 여성의 느낌이고,
아니무스는 강하고 독립적인 남성의 이미지입니다.
대부분의 남자들이 좋아하는 여성상은 아니마와 관련이 있고,
대부분의 여자들이 좋아하는 남성상은 아니무스와 관련이 있습니다.
특히 ESTP 남자는 외모를 많이 봅니다. 그래서 미모에 자신이 있다면 ESTP 남자가 다가올 가능성이 큽니다.
하지만, 관계가 지속될지는 장담할 수 없습니다.
반면, INFJ 여자는 ESTP 남자의 가벼운 면을 불편하게 느낄 수 있지만, 그 가벼움이 오히려 편하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ESTP 남자가 현실적으로 유능한 면을 보여준다면, INFJ 여자에게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사랑에 빠진다는 것
사랑에 빠진다는 것은 무의식에 사로잡히는 것입니다. 아니마와 아니무스는 무의식의 심연으로부터 오기 때문에 두려우면서도 매력적으로 느껴집니다.
사랑에 빠진다는 것은 약간 미친 상태가 되는 것이고, 뇌과학적으로도 호르몬의 변화로 설명됩니다.
사랑에 빠진 상태는 정상적인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유통기한이 다한 것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사랑의 경험
사랑에 빠지는 경험은 매우 개인적인 경험입니다. 상대방도 사랑에 빠지겠지만, 그 경험은 오직 나 자신의 것입니다.
그래서 사랑에 빠지는 것은 용기가 필요하고, 모험을 시도하는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우리는 자신에 대해 더 잘 알게 되고, 세상을 전혀 다른 시각으로 보게 됩니다.
사랑에 빠지는 경험은 위험하고 현실적으로 손해를 볼 수도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도할 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우리는 내가 몰랐던 나를 알게 되고, 세상의 아름다움과 고통을 모두 경험하게 됩니다.